아이의 섧은 울음

blogin.com · 2007-01-14

옆에서 아이가 섧게 울었다. 그래, 아이야, 실컷 울렴, 그렇게 실컷 울 수 있을 때. 그리고 네 울음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.

새로 생긴 조카 아이가 날 그렇게 닮았다는데, 난 이곳에 올릴 그애 사진 한 장 남겨 두지 않았다. 그 아이의 옷이며 신발을 고를 때 느꼈던 황홀경이 자기애의 발로에 지나지 않았음은 분명하다.

이제 아이들이 예전만큼 무섭진 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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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그 아기, 한나.

—박쥐